캐나다 보건부는 광견병 백신이 부족한 토론토 공중 보건부에 이달 말까지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가을 박쥐와 접촉한 온타리오 어린이가 광견병으로 사망한 이후 백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온타리오주의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승인된 두 가지 광견병 백신인 RabAvert와 Imovax 광견병 백신은 최근 몇 달 동안 모두 공급 부족을 경험했습니다. RabAvert 백시이 부족한 이유는 수요 증가가 원인이며, Imovax 백신의 경우 프랑스에 있는 제조 시설에서 포장 지연 문제를 이유로 공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론토 공중 보건국은 지난 10월 온타리오 주 브랜트포드에서 1967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광견병 어린이 사망 사건 이후 보건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는 상처나 물린 자국이 없더라도 광견병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진료를 받도록 권장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로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토론토 보건 당국은 박쥐와 야생 동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위해 남은 백신을 남겨 놓을 것을 지시했습니다.
온타리오 주 보건부는 연방 파트너와 협력하여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대부분의 주에서는 충분한 공급을 받았다고 캐나다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캐나다 보건부 대변인은 사노피 파스퇴르의 Imovax 백신을 공급받았으며, 현재 연방 기관은 백신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표준 안전성, 효능 및 품질 평가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드문 바이러스성 중추신경계 감염 병입니다. 이 질병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혼란, 호흡 문제, 발작과 같은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매우 치명적입니다.
토론토 공중 보건 당국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백신 공급을 보존하기 위해 박쥐 및 야생 동물과의 직접 접촉하는 등 고 위험 노출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백신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