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부는 산불로 인해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노스웨스트 준주 일부 지역에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예보관들은 연기가 동쪽으로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특별 대기질 성명서를 통해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질이 매우 나빠지고 가시거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연기는 낮은 농도에서도 모든 사람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기질 주의보는 포트 넬슨(Fort Nelson) 마을을 중심으로 한 BC주 북동부 지역에 적용됩니다. 앨버타주에서는 포트 맥머레이, 하이 프레리, 하이 레벨, 그란데 프레리, 포트 치피얀과 같은 지역을 포함한 주 북부 절반에 연기 관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주의보는 라 론지(La Ronge), 컴벌랜드 하우스(Cumberland House) 같은 커뮤니티와 플린 플론(Flin Flon), 더 파스(The Pas) 같은 인근 매니토바 마을을 포함한 서스 캐처원 중부 지역에도 적용됩니다. 노스웨스트 준주에서는 헤이 리버와 포트 프로비던스 지역을 포함하여 옐로나이프 남쪽 지역이 현재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연기를 피하고 연기로 인한 기관지 증상이 나타나면 활동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매니토바와 서스캐처원 주에서 위니펙과 사스카툰 같은 남쪽 도시로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불로 인한 연무나 실안개는 동쪽으로 이동해 온타리오주 조지안 베이에서 퀘벡시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매니토바 북부와 누나부트 남부 지역도 수요일 아침까지 연기가 자욱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산불 센터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3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40건은 “통제 불능”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앨버타주가 46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BC주가 45건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노스웨스트 준주, 뉴브런즈윅, 온타리오, 퀘벡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