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초기, 여성 사망률이 유독 캐나다만 높았던 이유

Written on 11/15/2023
Ellen P


캐나다 통계청의 새로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몇 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통계청(StatCan)의 학술지 헬스 리포트에 발행된 이 보고서에 의하면 많은 85세 이상의 비이민자들이 코로나 19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민 초기 장기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집중되었고 더 많은 비이민자들이 요양 시설에 거주 하고 있던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팬데믹 초기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남성이 여성 보다 코로나 19로 사망했을 때 왜 유독 캐나다만 더 많은 여성이 사망했는지 이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중 보건국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55,000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보고서가 언급한 바와 같이 캐나다의 코로나19 초기 사망자 중 80% 이상이 장기 요양원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평균 38%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캐나다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 3명 중 2명이 여성이고 85세 이상이 코로나19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요양 시설 거주자였습니다.


전체 사망률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남성들이 당뇨병, 암, 흡연 등 더 많은 코로나19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더 많은 남성 이주 노동자들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여성들이 의료 및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일하는 남성 사망률이 여성 사망률 보다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별 사망률 차이가 2021년 여름까지 없어졌으며 이는 장기 요양원의 높은 백신 접종률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COVID-19로 인한 감염과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결과가 9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