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News) 지난해 캐나다 전역에서 소아 해열제 및 진통제가 부족했을 당시 어린이 해열제 투여 오류가 증가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론토의 선니브룩 헬스 사이언스 센터(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온타리오 독성 센터(OPC)에 신고된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투여 오류 사례를 조사했다.
어린이 해열제 부족이 심각하던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과다 투여 사례는 지난 4년간의 추세와 비교하면 40%에서 6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OPC의 의학 책임자인 마거릿 톰슨(Margaret Thompson)은 소아 진통제 및 해열제 부족으로 인해 부모와 보호자들이 성인용 제형을 어린이들에게 사용한 것이 원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소재 가정의학과 의사는 아세트아미노펜(Tylenol로 잘 알려져 있음)과 이부프로펜(Advil 또는 Motrin으로 알려져 있음)과 같은 일부 성인 진통제를 아이용 용량으로 정확하게 전환해서 사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잘못 계산하거나 잘못된 주사기 크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잘못된 투여 량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