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기분 조절에 중요한 세로토닌을 생성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 B6의 혈장 농도가 낮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를 근거로 비타민 B6가 보충제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들의 우울증 증상을 감소시키고 기분 상태를 개선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 참가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여성 참가자들은 건강했고(18세-25세), 건강 보조 식품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프로게스트론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를 최소 1년 동안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12주 동안 무작위로 매일 비타민 B6 또는 위약 100mg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정상적인 운동과 식사 패턴을 유지했으며 매일 약물 섭취를 기록했습니다. 실험 기간 동안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크게 변하지 않은 반면 비타민 B6를 복용한 경우 비타민 B6 보충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우울증 지수가 11% 상승한 것에 비해 비타민 B6를 복용한 그룹의 우울증 지수는 2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기분상태척도 (POMS)점수는 비타민 B6 보충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