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때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유산 위험 더 커질 수 있다.

Written on 04/24/2023
Ellen P


(CTVNews) 많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 한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올바른 음식이 유산의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달 초 Fertility and Sterility 라고 하는 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식습관이 임신 초기의 태아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와 연관된 20개의 연구를 검토했다.
 

그 결과 연구진들은 과일, 채소, 해산물, 유제품, 계란, 곡물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산모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유산의 위험이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버밍엄 대학의 박사 후보이자 이번 연구의 주요 저자인 Yealin Chung 박사가 보도 자료를 통해 유산은 아기의 염색체 문제에서부터 자궁 내 감염에 이르기까지 많은 원인으로 인해 흔하게 일어나며 6명 중 1명의 임신이 유산으로 끝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이 조사한 20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이 과일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에 비해 유산 위험이 61% 적었다.
 

그 외 채소 섭취가 많으면 유산 위험이 41% 감소했고, 유제품 섭취는 유산 위험을 37% 감소시켰다. 또 한 높은 곡물 섭취는 유산 위험을 33%까지 감소시켰으며 많은 해산물과 계란 섭취는 유산 위험을 19% 감소시켰다.
 

연구원들은 임신으로 인한 새로운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식습관의 변화, 금연, 음주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임신 전과 임신 초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라고 Chung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에서 말하는 "높은 섭취량" 대 "낮은 섭취량"은 연구 방식과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다양해서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과일을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권장 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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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표본 크기는 135명의 여성에서 11,000명 이상까지 다양한 20개의 이전 연구를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지중해 식단과 같은 특정 식단이 유산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것과 관련이 없었지만,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이 적은 음식이 포함한 식단이 유산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산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식단은 가공식품이 풍부한 식단이었는데, 가공식품 섭취량이 낮은 식단보다 유산 위험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고기, 붉은 고기, 흰 고기, 지방과 기름, 설탕 대체물의 섭취 수준과 관련하여 유산 위험 또는 유산 위험 감소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러한 음식들이 높은 수준에서 유산 위험에 기여하는지 낮은 수준에서 유산 위험에 기여하는지, 또는 개인의 식단 내 섭취 수준에 따라 임산부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인과관계가 아닌 연관성을 측정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