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와 유아기 동안 애완견과 고양이에 노출 되면 음식 알레르기 감소

Written on 03/30/2023
Ellen P


(CTVNews)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태아기 때와 유아기 동안 고양이나 개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음식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최근, 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65,000명 이상의 일본 어린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애완동물이 없는 집에 사는 아기들에 비해 고양이나 애완견에 노출된 아이들은 모든 음식 알레르기의 위험이 13%에서 16%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고양이에 노출된 아이들은 달걀, 밀, 콩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낮은 반면, 애완견에 노출된 아이들은 달걀, 우유, 견과류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애완 거북이와 새는 음식 알레르기와 연관성이 없었지만, 태아기에 햄스터에 노출되면 견과류 알레르기가 생길 가망성이 거의 두 배 더 높았다. 저자들은 햄스터가 먹는 견과류가 신체적 접촉이나 집 먼지를 통해 유아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고 추측했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애완동물의 노출이 부모나 가정의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유아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학회의 회장인 조나단 번스타인 박사는 애완동물이 분비하는 먼지와 다른 물질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