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동맥 경화 유발하는 트랜스 지방 사용 금지 촉구

Written on 02/02/2023
Ellen P


(CTVNews) 세계보건기구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50억 명의 사람들이 트랜스 지방으로 인해 심장병과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2년 세계 트랜스지방 보고서에 따르면 각 나라의 정부는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장병과 사망의 위험이 증가시키는 트렌스 지방이 함유된 가공 식품과 식용유 등을 금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20세기 초에 화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마가린과 같은 산업적으로 만들어진 트랜스 지방을 함유한 제품들은 버터와 같은 동물성 지방의 저렴한 대안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1990년대까지 이런 트렌스 지방이 식물성 지방이라는 이유로 버터나 동물 지방보다 더 건강한 것으로 널리 인식되었고, 대규모 식품 생산에 자주 사용되었다..

WHO 사무총장 Dr.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보도자료에서 "트랜스 지방은 알려진 장점이 없으며, 건강 시스템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는 막대한 건강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비용면에서 효과적이고 건강에 엄청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트랜스 지방 섭취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매년 5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트렌스 지방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 트랜스 지방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맥에 쌓이면서 심장병과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자연적인 트랜스 지방은 일부 육류와 유제품에서 발생하며 해롭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캐나다를 산업적으로 생산된 트랜스지방 줄이기 모범 사례 정책을 시행한 43개국 중 하나이다. 이 43개국은 총 28억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태국, 인도, 브라질, 미국, 그리고 유럽 전역의 많은 나라들도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범 사례가 부분적으로 수소화된 기름을 식품 성분으로 금지하거나, 산업적으로 생산된 트랜스 지방을 모든 식품의 지방 100g당 2g으로 제한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수소를 포함하는 오일은 식품에서 산업적으로 생산되는 트랜스 지방의 가장 큰 공급원이며, 2018년 9월 캐나다는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미국과 함께 수소화 기름의 사용을 금지했다. 덴마크는 2004년에 최초로 수소화 기름의 사용을 금지 하는 국가가 되었고,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 2011년에는 칠레, 아이슬란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리고 2014년에는 헝가리와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세계적으로 50억 명이 여전히 유사한 금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그러한 정책을 가진 국가의 수가 2018년 이후 거의 6배로 증가했지만, WHO는 2023년까지 트랜스 지방의 사용을 없애겠다는 이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트렌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은 아메리카와 유럽의 부유한 국가에서 일반적이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트랜스 지방 정책을 곧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멕시코, 방글라데시, 필리핀을 포함한다. WHO는 호주, 에콰도르, 이집트, 이란, 파키스탄, 한국과 같이 트랜스 지방과 관련된 관상동맥 심장병 사망률이 높은 9개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WHO 보고서는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비영리 단체인 Resolve to Save Lives와 공동으로 발표되었다.

Resolve to Save Lives 사장 겸 CEO 인 톰 프리든이 박사는 "트랜스 지방 제거의 진전은 지연될 위험이 있으며 트랜스 지방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말하며 각 국의 모든 정부가 모범 사례와 같은 정책을 세워 예방 가능한 사망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