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마초 첨가 식품 승인 후 대마초 복용으로 인한 어린이 입원 증가

Written on 01/17/2023
Ellen P


(CTVNews) 9세 이하 어린이들이 마약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는 추적하는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대마초의 판매를 허용한 주에서 대마초로 인한 소아 입원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음을 시사했다.

온타리오, 앨버타, B.C.에서는 마약으로 인한 소아과 입원의 약 3분의 1이 대마초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 저널인 JAMA Health Forum에 발표된 이 연구는 대마초가 합법화 되기 전 아이들의 입원 비율과 대마초가 합법화되었지만 식용 대마초 제품이 아직 시판되지 않은 기간 동안도 비교하여 마약 합법화의 영향을 연구했다.

 

이 연구 결과는 2020년 초 대마초를 식품에 첨가하는 것을 합법화한 주에서 어린이의 우발적 대마초 복용 사례가 증가했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하다.

대마초는 2018년 캐나다 전역에서 합법화됐지만 당시 규제에는 대마초가 첨가된 식품을 판매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 말린 대마초만 판매가 허용되었으며, 연방 정부는 나중에 주가 다른 대마초 제품의 판매를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 결과 2020년 1월부터 온타리오, 앨버타, B.C.는 젤리, 사탕, 초콜릿, 과자나 쿠키를 포함한 대마초가 첨가된 음식의 판매를 합법화했다. 퀘벡 주 정부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하고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이 함유된 음료의 판매만 허용했다.

각 주의 이런 결정은 연구자들이 같은 기간 각 주의 데이터를 비교해 식용 합법화가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2015년 1월부터 2021년 9월 말까지 온타리오, 앨버타, B.C., 퀘벡에서 0세에서 9세 사이의 아동 입원을 조사했다. 이 기간은 대마초 합법화 전 기간, 식품 이외의 대마초 제품이 합법화된 기간, 식품이 합법화된 기간이다.

34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기록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전체 연구 기간 동안 모든 약물이나 독극물로 인해 9세 이하 아동이 입원한 사례는 4,406건이었으며, 이 중 581건이 대마초로 인한 입원이었다.

대마초 섭취로 병원에 실려온 아이의 평균 연령은 3~4세였다.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또는 THC는 대마초의 주요 정신 활성 성분이다.

대마초가 합법화되기 전에는 온타리오, 앨버타, BC의 소아과 병원에서 발생한 1,000건의 독극물이나 약물 복용 사례 중 약 57건이 대마초 때문이었고 퀘벡에서는 1,000건 중 38.5건이 대마초 사례였다


2018년 대마초가 합법화된 후, 온타리오, 앨버타, B.C.는 1,000건 당 150건, 퀘벡은 1,000건 당 117.5건으로 비율이 증가했다.

온타리오, 앨버타, BC주에서 대마초 식품이 합법화된 이후 대마초로 인한 입원율은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약물이나 독극물 복용으로 인한 소아과 입원 1000건 중 318건이 대마초가 원인으로 등록된 것이다.

같은 기간 퀘벡에서는 모든 독극물 중 대마초의 비율이 1,000건 중 138건으로 소폭 증가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