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비타민 D 수치, 태어날 아이 IQ에 영향 미친다

Written on 05/14/2021
Dr. S.M. Lee, ND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타민 D.  비타민 D는 뼈 건강이나 면역성 발달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비타민이지만 우리가 몸에서 직접 생성 하지 못해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켜서 생성하거나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고 또 해가 나도 피부암의 위험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를 보면 특히 임산부는 비타민 D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의 산모의 비타민 D 수치가 태어날 아이들의 IQ 점수와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새로운 연구는 영양학 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로임신 2기 여성 1503명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 D[25(OH)D] 수준과 4~6세 사이의 자녀들의 신경인지 발달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원들은 다변량 선형 회귀 분석을 사용하여 임신 2기 때 비타민 D 수치, 25(OH)D와 스탠포드-비넷 IQ 점수 사이의 연결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산모의 46% 정도가 비타민D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정상 비타민D 수치는 20ng/mL 정도), 피부색에 따라 수치가 달라졌다. 비타민D 흡수의 차이로 인해 피부톤이 어두운 여성은 1밀리리터당 19.8~7.2나노그램(ng/mL), 피부톤이 밝은 여성은 25.9~9.3ng/mL의 표준편차를 보였다. 피부색에 따른 수치를 조정한 모델에 의하면 피부톤과 관계없이 비타민 D가 10ng/mL 증가하면 풀 스케일 IQ와 언어능력 IQ가 1.17포인트, 비언어능력 IQ가 1.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이끈 과학자들은 임신 중 비타민 D가 신경인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FERENCE

Vitamin D levels during pregnancy linked with child IQ, study shows disparities among black women. Seattle Children’s Hospital. https://pulse.seattlechildrens.org/vitamin-d-levels-during-pregnancy-linked-with-child-iq-study-shows-disparities-among-black-women/. Published November 2, 2020. Accessed November 3, 2020.